[사진=연합뉴스]
국내 중소기업의 '산업기술유출' 피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추진된 산업기술유출범죄 기획수사를 통해 100건의 기술유출을 적발해 모두 258명을 검거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상대적으로 보안 여건이 취약한 중소기업 피해가 89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100건 중 90건은 국내 유출이며, 10건은 해외 유출입니다.

유출 국가는 중국 7건·미국 3건입니다.

피해 기술별로 살펴보면 정밀기계가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와 자동차 각 12건, 정보통신 10건, 바이오·보건 6건 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으로 현장수사활동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검거건수가 11% 늘었다"며 "변화된 범죄수법·양상을 반영해 산업기술유출 예방·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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