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8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게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고 말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해외 방문을 마치고 입국한 유 본부장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의 결선 진출에 대해 "어려운 여건에서 선전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결선에서 경쟁할 후보인 나이지리아 오콘조-이웰라 후보에 대해서도 "경력이 훌륭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유 본부장이 만만찮은 상황을 헤치고 여기까지 왔으니 상대적 강점을 살려 반드시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나 우리 정부가 어떤 부분에서 지원 노력을 해야 할지 의견이 있으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유 본부장은 이에 "대통령께서 앞장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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