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 다대포 조선소 전경.
매물로 나온 부산 조선사인 대선조선의 매각 본입찰에 동일철강이 어제(7일) 단독으로 참여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이 입찰자인 동일철강이 입찰 자격에 문제가 없으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대선조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인 업황 부진으로 2010년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갔습니다.

영도조선소와 다대포조선소 공장을 보유한 대선조선은 중소형 선박의 틈새시장에 진출해 스테인리스 탱커선과 연안여객선, 어선 등에서 경쟁력을 높여왔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은은 대선조선의 지분 83.03%를 가진 최대 주주입니다.

수은은 연내 대선조선 매각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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