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규모 사업장 대기환경개선사업 지원

올해 143개소 지원 대상…총 사업비 144억원

[인천=매일경제TV] 인천시가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 143개소에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합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작년 대비 58개소(168%) 증가한 143개 사업장이 신청했습니다.

지원대상은 인천시 산업단지내 대기배출시설 1~5종 중소기업 사업장입니다. 방지시설 종류별·용량별로 보조금이 차등지원되며 사물인터넷(IoT) 계측기를 부착하고 3년 이상 운영해야 합니다.

선정된 사업장은 12월까지 방지시설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144억원입니다.

사업장들은 방지시설 개선비용의 90%를 지원받으며 나머지 10%는 사업장에서 부담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시 악취관리기금 융자를 신청하면 자부담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2021년에도 148억원을 중소기업 방지시설 개선에 지원할 예정이며 재정적 부담으로 노후 방지 시설을 교체하지 못했던 소규모 사업장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