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유 본부장과 함께 결선에 진출한 후보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입니다.

두 여성 후보가 나란히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면서 25년 WTO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하게 됍니다.

유 본부장이 당선될 경우 한국인 사상 첫 WTO 사무총장의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만일 유 본부장이 최종 당선되면 첫 WTO 여성 사무총장이면서 동시에 한국인 사상 첫 WTO 수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됩니다.

유 본부장은 지난 7월부터 통상 전문가임을 앞세워 각국 인사들을 만나 유세 활동을 펼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지를 당부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WTO 사무국은 3라운드이자 마지막 라운드의 협의 절차를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해 최종 결론을 11월 7일 전에 낸다는 계획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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