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보유자 10명 중 6명 "계속 보유"

부동산에서 이동 고려 중인 투자처.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상대로 모바일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직방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1천243명 가운데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자 418명 중 252명(60.3%)이 부동산을 그대로 보유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유로는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오를 것 같아서'(36.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가장 안정적일 것 같아서'(29.8%), '투자 수익성이 가장 나을 것 같아서'(20.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보유한 부동산을 매각하고 다른 투자처로 갈아탈 것이라고 응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주식'(47.0%)으로 이동을 고려 중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주식 다음으로는 '예·적금'(21.1%), '금'(12.1%), '펀드'(6.6%) 등의 순으로 갈아탈 투자처를 꼽았습니다.

현재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거나 투자 예정이라는 응답자는 68.5%로 기록됐습니다.

연령별로는 50·60대가 부동산을 투자수단으로 보유하고 있거나 향후 매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70%대로 높았습니다.

20·30대는 현재 부동산 보유 비율은 낮지만 향후 매입 계획 중이라는 응답 비율이 40%대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직방은 "올해 공황 구매를 주도했던 20·30대가 여전히 투자처로 부동산 매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