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오는 12월부터 주요 지수 산출주기·발표시간 변경

한국거래소가 주요 지수의 산출주기를 변경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6일) 투자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시황과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월 7일부터 주요 지수의 산출주기를 2초에서 1초로 단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모든 실시간 지수의 장중 최초 발표시간을 기존 '9시 1분'에서 '9시 10초'로 앞당길 예정입니다.

대상지수는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KRX 300, 그리고 해당 지수들의 섹터지수입니다.

한국거래소 측은 "이번 개편으로 시황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수에 반영해, 현·선물 연계거래 등 거래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투자편의성 제고와 시장활성화 지원을 위해 여타 지수도 시황정보가 적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