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음주운전 단속 37만여 명 적발…'윤창호 법' 억제효과는?

[사진=연합뉴스]

최근 3년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는 37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양기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음주단속 적발 인원은 37만1천243명입니다.

이 가운데 경기도가 10만3천435명(27.8％)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만1천628명, 경남 2만7천118명 순으로 집계됐습나다.

제주도는 7천745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특히, 2018년 12월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된 이후 2019년부터는 전국에서 20만8천여 명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양 의원은 "음주운전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삶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윤창호법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적발 건수가 많은 것으로 확인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