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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형 온라인 플랫폼 (PG).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언택트 관련 브랜드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6일 발표한 3분기 브랜드스탁 지수(BSTI)를 보면 유튜브, 넷플릭스 등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비롯해 생활가전, 온라인쇼핑 등 집콕 수혜 브랜드들의 가치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TT 서비스의 대표 브랜드인 유튜브가 33위로 처음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넷플릭스도 91위로 순위권내 신규 진입했습니다.
생활가전 브랜드들도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삼성 무풍에어컨(12위), LG휘센(13위) 등 에어컨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포진했고 삼성 QLED TV도 지난 분기 대비 11계단 상승하며 15위로 올랐습니다.
바디프랜드(27위),
코웨이(32위) 등 부문 대표 브랜드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삼성 비스포크(48위), 위니아(62위)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온라인쇼핑 브랜드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G마켓이 9위를 차지했고 11번가와 옥션이 지난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17위와 24위를 기록했습니다.
S
SG닷컴은 지난 분기 대비 7계단 상승한 67위에 올랐고, 2분기에 처음 100위권에 진입했던 마켓컬리도 2계단 상승해 84위에 랭크됐습니다.
반면 쿠팡은 잇단 코로나 확진자 발생 등 방역 문제로 온라인쇼핑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하락해 28위로 8계단 내려앉았습니다.
언택트 강세로 오프라인 유통 대표 브랜드인
이마트는 지난해 종합 순위 2위에서 올해 1분기 3위, 2분기 6위에 이어 3분기에는 10위로 내려왔습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집콕 관련 브랜드의 가치는 상승한 반면 항공, 오프라인 유통 채널 등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며 "관련 기업들은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 수립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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