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로고.
박창훈 해태아이스크림 신임 대표이사.
빙그레가 오늘(5일) 잔금 지급을 완료해 해태아이스크림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인수금액은 1천325억 원으로, '해태아이스크림'이라는 브랜드는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박창훈 빙그레 경영기획 담당 전무를 선임했습니다.

신임 박 대표는 "해태아이스크림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2위인 빙그레가 4위인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마치면서 빙과시장은 롯데와 빙그레의 양강 구도로 재편됐습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은 ▲ 롯데제과 31.8% ▲ 빙그레 27.9% ▲ 롯데푸드 15.3% ▲ 해태 12.7% 등의 순입니다.

롯데 계열의 점유율은 47.1%, 빙그레 계열의 점유율은 40.6%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양 측의 점유율 차이가 6.5%포인트에 불과해 향후 치열한 빙과시장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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