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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첫 월요일인 오늘(5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명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7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64명, 해외유입은 9명입니다.
이달 들어 닷새 연속 60∼70명대를 오가며 일일 신규 확진자는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부대와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곳곳에서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인한 '조용한 전파'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 포천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1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해 양평군 건설업 근로자 관련(누적 8명), 서울 마포구 서울
디자인고등학교 관련(7명), 경북 포항시 남구 제조업체 관련(6명) 사례에서 새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더욱이 연휴 기간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평일 대비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검사량 감소와 이동량 증가에 따른 확산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이번 주 중반 이후의 흐름이 중요하다며 일시적인 두 자릿수에 대한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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