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의 유럽 전기차 판매 실적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30일 현대·기아차의 현지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8월 한달간 서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9천619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12%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가 5천536대, 기아차가 4천83대를 판매됐고, 차종별로는 코나EV 4천448대, 아이오닉EV 1천88대, 니로EV 3천458대, 쏘울EV 625대가 판매됐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서유럽 판매 차량 10대 중 1대 이상을 전기차가 차지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1∼8월 누적 서유럽 전기차 판매는 현대차 2만7천567대, 기아차 2만648대 등 총 4만8천215대로 지난해 대비 64% 증가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전기차 판매는 2016년 5천750대에서 2017년 1만2천10대, 2018년 2만337대, 2019년 4만3천455대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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