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 T세포 면역치료체 기반 신기술 특허 출원

진매트릭스가 'T 면역세포' 기반 치료백신 신기술 특허를 출원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T 면역세포는 인체 내 암세포 특이 항원을 인지해 암세포를 제거합니다.

진매트릭스가 개발한 원천기술은 T 면역세포를 인체에 활성화해 암을 치료하는 기전으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의 자궁경부암 동물모델을 이용해 유효성을 입증했습니다.

연구진은 면역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천성 면역을 조절한다고 알려진 '톨 유사 수용체 5형'에 특이적 자극체인 단백질과 AI 기반의 단백질 모델링 기법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암 항원을 재설계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E6E7 단백질을 융합해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GMPV-12'을 개발했다는 설명입니다.

HPV E6E7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장기간 감염 시 자궁경부 상피 내 정상 세포를 암세포로 전환시키는 원인 단백질입니다.

자궁경부암 치료백신은 E6E7 단백질이 발현되는 세포만 죽이는 킬러 T 면역세포(Cytotoxic T lymphocyte, CTL)를 활성화시켜 암을 억제시키거나 사멸시킵니다.

진매트릭스는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GMPV-12' 투약군이 대조군 보다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거나 소실되고 CTL 활성도 대조군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T세포 면역 촉진 이종 단백질 융합기술과 AI 암 항원 모델링 개발기술을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질환과 암 질환에 적용해 효과적인 치료 예방용 백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