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5대그룹 최고경영자들과 만났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들에게 고용 유지와 투자 집행을 요청했는데요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영석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오전 홍 부총리가 5대 그룹 CEO들을 만났다고요?
【 기자 】
네, 홍 부총리는 오늘 오전 삼성과 현대차, LG, SK, 롯데 등 5개 주요 그룹 전문경영인과 조찬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기업이 고용을 최대한 유지하고 경기 진작을 위해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참석자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규제개혁, 리쇼어링 확대를 위한 지원 중소협력사들의 유동성 접근 제고 등을 요청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기업들의 제기 사항을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 등 앞으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경기 회복, 일자리 지키기 등 관련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다음달 초 발표할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수립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정책 제언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 앵커멘트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오늘 오전 철강업계 CEO들과 만났습니다.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부진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프로젝트를 앞당기기로 했는데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정부가 어려움을 겪고있는 철강업계 지원을 위해 프로젝트 추진을 앞당깁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철강 산업의 당면과제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산업전략 대화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과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등 철강업계 CEO들이 참석했습니다.
현재 철강업계는 자동차·조선·건설 등 주요 산업이 부진하면서 국내외 수요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수출마저 부진하며 지난달 수출은 1년전과 비교해 24% 감소했고, 이달에도 2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성 장관은 이자리에서 수요절벽이 가시화하는 이달부터 유동성 공급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추가 자금 공급이 필요하면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범 정부적으로 인프라 투자 등 기존 프로젝트 집행을 앞당기고 수출시장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금속 분야 연구개발에 5년간 4천억 원이상 지원하고 신규 기술 개발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해 산업 재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인들도 정부의 유동성 지원과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에 철강산업도 포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송유관 유정용 강관 등 강관 수출 급감으로 강관 수요를 늘릴 수 있는 공공투자 확대도 건의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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