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등으로 한 때 주식시장에서 거래정지 등 위기를 겪은 경남제약이 작년 거래 재개 후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경남제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4억 원, 영업익 10억5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4.35%, 당기순이익은 350% 증가한 9억8천2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경남제약은 "지난해 말 거래 재개 이후 레모나의 광고 모델로 방탄소년단(BTS)을 기용하며 '국민 비타민'으로의 입지를 탄탄히 굳혔고, 중국과 일본, 베트남, 캐나다 등과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이 주목할 만한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남제약은 중국, 일본, 베트남, 캐나다 등과 레모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배건우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연령별 레모나 출시 등 다양한 사업 진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 대표 브랜드인 레모나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성적이 좋았다"며 "신임 대표와 함께 레모나의 국내·외 수출 및 마케팅을 다양하게 진행할 뿐 아니라 매출 증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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