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어촌 살리기 캠페인'으로 지역 농수산물 1억1천여만 원을 구매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외식이 줄어 농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을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작됐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를 위해 사내 식당에서 지역 농수산물 사용을 늘리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수산물 세트' 구입 장려 행사를 2차례 진행했습니다.
또, 사내 식당은 식단을 변경해 마늘 3.6t과 고추 2.8t 등 지역 농산물 13t을 추가 소비하는 등 농가 소비 침체에 적극 힘을 실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회사 측은 지역 취약계층 2천가구에 친환경 농산물 세트를 지원하고 전통시장에 보건용 마스크 1만장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