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연장이 청년 고용 감소로 이어져 제도적인 정년 연장이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시행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오늘(14일) '정년 연장이 고령층과 청년층 고용에 미치는 효과'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민간사업체에서 정년 연장 수혜자가 1명 증가할 때, 고령층 고용은 약 0.6명 증가한 반면, 청년층 고용은 약 0.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년 연장이 급격히 진행될 경우 상당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적절한 고용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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