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 의료진들에게 현장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감염환자 집중관리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의료원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오는 15일부터 고영양식 도시락을, 11일부터는 더위 해소 간식세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시락과 간식은 최대 3개월까지 주중에 매일 지원되며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의 의료진뿐 아니라 행정직원 등의 현장 지원인력에도 제공됩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장 의료진들과 지원인력들이 현재도 식사시간을 제대로 가지기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고영양의 도시락 세트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기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호복을 입어야 하는 의료진의 고충을 덜기 위해 음료와 아이스크림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도시락은 한국외식중앙회 대구지회와 협력해 병원 인근 지역음식점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초 완공된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무증상인 해외 입국자 임시 생활시설 용도로
현대차 파주인재개발센터도 제공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헌혈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또 전국 소방본부 구급차에 대해서도 정밀 점검과 소모품 교환 등을 무상으로 시행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금도 코로나19 집중관리의료기관 등은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의료진 지원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