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코로나 피해 입은 지역 농가 위해 특산물 할인판매

현대백화점이 지방자치단체 4곳과 손잡고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에 나섭니다.

현대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4곳과 함께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경인 지역 11개 점포 식품관에서 지역 특산물 특별할인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해당 행사를 통해 경남 산청과 경북 성주, 강원도 인제, 충남 지역 특산물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되며, 준비된 물량은 10억 원 규모입니다.

또한 신촌점·킨텍스점(15~19일), 판교점·중동점(22~26일)에서는 성주군청(성주참외 융복합사업단)과 함께 '성주 꿀 참외 로드쇼'를 열어 성주 참외를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32% 할인해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현대백화점이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에 나선 까닭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축제가 취소돼 타격을 입은 각 지역의 농·어민들을 돕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각 지자제와 협의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로 지역축제가 취소되거나 판로가 막혀 매출에큰 타격을 입은 농·어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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