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전년비 154% 증가…글로벌 시장 공략 효과 '톡톡'

펄어비스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천332억 원, 영업이익 46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 0.4%, 영업이익 154.5% 증가한 수치입니다.

펄어비스 측은 '검은사막'의 글로벌 성과와 모바일·콘솔게임의 약진이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1분기 해외 매출의 비중은 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작 검은사막이 북미·유럽 지역과 일본에서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12월 글로벌 출시 매출이 1분기에 반영돼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3월 '엑스박스 원'과 '플레이스테이션4'에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출시된 '검은사막 콘솔'은 신규와 복귀 유저가 각각 250%, 350% 오르는 효과를 내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 친화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펄어비스는 오는 21일 배틀로얄 장르 '섀도우 아레나'의 사전 출시를 진행해 글로벌 전략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