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7층 창문을 통해 떨어진 5세 남자아이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56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아파트 7층 창문으로 A군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A군은 2층 외벽에 설치된 가림막 위에 부딪히면서 한 차례 충격을 완화한 뒤 아파트 화단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됩니다.
A군은 다리 등에 골절을 당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집에는 A군의 어머니가 있었지만 A군이 방에서 혼자 놀고 있어 미처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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