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들에 위닝스피릿 함양에 나섭니다.

롯데는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서 '2020년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롯데 기업문화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롯데지주 송용덕 부회장과 서울대 이경묵 교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내부 경영진으로 구성된 내·외부 위원 12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정기회의는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위닝 스피릿을 임직원에 심는 방안에 대해 외부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얻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롯데는 어려움 상황을 타개하고, 경험해보지 못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임직원 위닝 스피릿 함양에 주목했습니다.

위닝 스피릿은 모든 임직원이 기업 고유의 가치관을 공감하고,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의지를 뜻합니다.

앞서 지난 1월 '2020 상반기 LOTTE VCM (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은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닝 컬처 (Winning Culture)가 조직 내에 자리잡아야 함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위원회는 기업 내 위닝 스피릿 확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롯데 임직원 1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직 문화 진단을 진행해 구성원의 자발적 성과창출 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4월 각 계열사 상황에 맞춰 임직원이 반드시 지켜야할 규칙인 '위닝 룰'을 제정하고, '위닝 코칭 평가 항목 도입', '프로젝트 단위 크로스셀 조직 운영', 'Small Success 보상 체계 구축' 등 실천 과제 488개를 수립해 각 계열사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은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려는 의지를 담은 위닝 스피릿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토대로 고객으로부터 사랑받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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