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 3명 가운데 1명이 계열사 3곳 이상의 등기이사를 겸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4월 말 오너가 있는 그룹 55개 계열사 2천106곳의 등기이사를 조사한 결과, 총 374곳에 228명의 오너 일가가 등기이사를 맡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인 평균 2.4곳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32%인 73명은 3개 이상 계열사에 등재됐습니다.
겸직 수가 많은 순으로는 최승석 SM그룹 부회장이 18개사, 이중근 부영 회장이 17개사,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13개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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