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21대 국회 최우선 과제로 질병관리본부의 승격 등을 주문했습니다.
3차 추경과 한국판 뉴딜 사업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도 당부했는데요.
관련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12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질병관리본부 승격을 재차 강조했다고요.
【 기자 】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일은 빠를수록 좋다"며
여야가 함께 공약한 사항인 만큼 21대 국회 최우선 과제로 '조직 개편'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이 현실로 실현되도록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주년 기념 연설에서 질병관리본부의 승격을 처음 밝힌 데 이어, 이틀 만에 또다시 관련 내용을 주문하고 나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실기하지 않고 방역·보건 체계부터 하루 빨리 강화해야 한다"며 "2차
대유행대비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차 추가경정예산 논의와 '한국판 뉴딜' 사업, 고용보험 가입자 확대 등에도 속도를 낼 것을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3차 추가경정안예산 논의를 곧바로 추진해달라"며 "현실화한 고용충격을 줄이고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판 뉴딜' 사업과 관련해선 "기존 사업을 재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자는 취지"라며 외환위기 시절 과감한 투자로 IT강국의 초석을 깐 경험을 되살려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를 하루 아침에 이룰 수 없고, 단계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며 중장기적 계획을 갖고 고용보험의 사각지대를 최대한 빠르게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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