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업대출 증가폭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집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은행권 기업대출 잔액은 929조2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27조9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증가폭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9년 6월 이후 최대로, 지난 3월 18조7천억 원 세운 역대 최대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한은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해 단기 유동성 확보에 나선 데다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이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상대로 정책성 자금지원을 대폭 늘린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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