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이가 103명으로 대폭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됐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2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부산 거주자가 103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40명에 비해 63명이나 늘어난 것입니다.
또 밤새 진단검사를 한 결과 확진자가 1명 추가됐으며 이로써 이태원 클럽 관련 부산 확진자는 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0대인 부산 신규 139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서울을 방문해 다음날 이태원 클럽을 찾았으며 3일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에 시 측은 이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를 가리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부산지역 거주자는 103명이고 이 가운데 양성은 2명, 음성은 98명, 3명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보건당국은 용인 66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클럽을 방문한 13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한 바 있습니다.
또, 시차를 두고 클럽을 방문한 88명은 1대1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능동감시에 들어갔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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