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장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 대표 안건희)가 국내 광고회사 최초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섭니다.

이노션은 세계 한류열풍의 1등 공신인 K팝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운영되는 K팝 관련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는 유튜브 채널 '308KPOP'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308'은 이노션 본사가 위치한 도로명 주소로, 아이돌의 대모이자 고정 진행자인 방송인 박소현씨 및 아이돌 게스트가 편의점을 배경으로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설정입니다.

슬로건 이름은 '아이돌이 퇴근 후 들르는 곳'이라는 뜻의 '팬의점24'이며, 각 코너들이 출연하는 아이돌에 맞춰 매번 새롭게 구성되는 색다른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각 에피소드는 편의점 용어를 차용한 이름의 세부 코너들로 꾸며지며, 진행자·아이돌·지인이 서로 근황을 나누는 '삼각토크', 신곡을 라이브 퍼포먼스로 공개하는 '3분 라이브', 편의점 음식 먹방 '최애도시락' 등 다채롭고 색다른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노션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걸맞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광고회사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획됐다"라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수익을 창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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