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1단지아파트 3주택구역(반포3주구)에 숲과 호수가 어우러지는 자연 속 단지 같은 조경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반포3주구 재건축 설계안으로 '래미안 프레스티지'를 제안한 삼성물산은 뉴욕의 차세대 조경 그룹 슈퍼매스 스튜디오(Supermass Studio)와 손잡고 단지 내 축구장 3배 크기의 거대한 '자연숲'을 조성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울창한 자연숲 사이 썬큰 정원에는 워터스크린 등을 갖춘 숨겨진 보석과 같은 수공간이 펼쳐지며, 뉴욕 센트럴파크를 떠올리게 하는 자연형 호수를 물놀이시설과 함께 조성해 가족들의 여가공간으로 설계했습니다.

삼성물산은 그동안 국내외 수상 실적으로 우수성을 증명해온 래미안 조경 콘셉트인 가든 스타일을 반포3주구에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한강과 연계되는 반포천은 차별화된 경관 개선과 수질 개선을 통해 입주민들이 산책을 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디자인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파트 조경 트렌드를 선도해 온 래미안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만들 것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조경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