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는 지난 6일(현지시간) 5월 정례회의 결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0.1%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발표했습니다.

영란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이 커지자 지난 3월 10일 MPC 특별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25%로 전격 인하했습니다.

이어 불과 열흘도 지나기 전인 같은 달 19일 또다시 특별회의를 개최, 기준금리를 0.25%에서 0.1%로 0.15% 포인트(p) 추가 인하했습니다.

0.1%는 영국 기준금리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일주일 뒤에 열린 3월 정례회의와 이번 5월 정례회의까지 이후 두 차례 열린 MPC 정례회의에서는 금리를 계속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