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TV 화질 논쟁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LG전자의 기술경쟁이 한창입니다.
이러한 기술경쟁은 화면을 반으로 접는 폴더볼폰으로 옮겨가는 분위긴데요.
시장경쟁 대열에 글로벌 제조사도 속속 가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새로운 디자인과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한 폴더블폰을 공개할 전망입니다.

이미 국내 이동통신3사와는 내년 2월 일정에 맞춰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명칭은 알려진 바 없지만 조개껍질 모양과 유사해 클램셸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을 통해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에 대한 정보가 잇따라 공개되면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디자인은 6.7형의 화면을 화면을 접었을때 정사각형에 가깝고 갤럭시 폴드와는 다르게 기존 스마트폰을 휴대하기 좋게 줄인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도 이르면 내년 8월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화면을 반으로 접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LG전자와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도 경쟁 대열에 가세하는 분위기.

LG전자는 폴더블폰과 다른 개념의 듀얼스크린폰을 내년 2월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새롭게 선보일 듀얼스크린폰은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디자인이 구성됐고,

2개의 스마트폰이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돼 영화를 보면서 다른 화면을 통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모토로라 폴더블폰이 조만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고, 화웨이도 차기 폴더블폰 공개를 앞두고 있어 시장 경쟁은 지속적으로 치열해질 전망.

특히 모토로라는 삼성전자 신제품과 유사한 조개껍질 유형의 디자인을 앞세워 내년 1월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LG전자, 모토로라 등 제조사들은 출시에 앞서 내년 미국과 스페인에서 각각 열리는 CES와 MWC를 통해 경쟁력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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