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노조 와해 의혹' 관련 포스코 본사 압수수색

고용노동부가 오늘(30일) 포스코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여수지청은 오늘 오후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그룹 본사 4층 노무협력실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날 압수수색은 작년 9월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출범과 관련, 포스코의 노조 와해 의혹에 따른 것입니다.
앞서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휴먼스 노동조합은 포스코그룹이 노조가 설립된 포스코휴먼스의 일감을 없애고, 노조 간부만 선별해 부당인사 발령을 내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다며 고소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