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름휴가철, 야외 레저 활동을 하다보면 역동적이었던 그 순간을 간직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이제는 ICT 기술 발전으로 그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현장을 송복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강원도 양양의 시원한 여름 바다.
다양한 장비를 착용한 남성이 서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목에는 360도 촬영이 가능한 밴드 카메라를, 머리에는 1인칭 시점 카메라를 착용했습니다.
▶ 인터뷰 : 박명섭 / 경기 성남시 분당동
- "일상에서 찍을 수 없는 영상들을 마음대로 찍을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을 거 같습니다."
바닷가에 설치된 멀티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핵심은 바로 5G.
▶ 스탠딩 : 송복규 / 기자
- "5G 기술을 야외 액티비티 활동에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도 한 번 직접 체험해보겠습니다."
5G 장비와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촬영 장면을 직접 확인하면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촬영 영상은 생방송 채널을 통해 실시간 공유가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성은미 / KT 5G서비스담당 상무
- "레저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때 더 실감 나고 생생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지인들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게…"
최근 이동통신사들은 5G 기술과 여가 활동을 접목한 서비스를 속속 공개하고 있는 상황.
SK텔레콤은 AR과 VR 기술을 게임, 교육, 여행 등에 접목했고, 증강현실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AR 동물원'을 개장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5G로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연내에 새로운 클라우드 VR게임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매일경제TV 송복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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