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영상을 만드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보다 편리하게 카메라를 조작하고 영상편집까지 가능한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송복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고 전자펜을 들어 상하좌우로 손을 움직여주자, 카메라의 촬영모드가 변경됩니다.

심지어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영상 효과를 주거나 자막을 삽입하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을 만들거나 메모를 하기 원하는 사용자들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겁니다.

▶ 인터뷰 : 고동진 / 삼성전자 사장
- "저희가 이 비전을 어떻게 진정한 혁신으로 현실화하고 있는지 보여드리려 합니다. 신기술 개척, 새로운 영역 창조,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이뤄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로 디테일을 끌어올린 것.

동영상을 촬영할 때 멀리 떨어진 사람을 확대하면, 그 피사체 주변의 소리도 정확하게 담을 수 있고,

전자펜을 사용해 쓴 글씨를 직접 터치하면 자동으로 텍스트 변환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기능을 겸비한 갤럭시노트10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스트리밍 서비스인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물론, 영상 촬영과 편집까지 넘나들고 있는 상황.

이에 업계는 모든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속속 공개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듀얼스크린 V50를 출시했고, 이번달 안으로 업그레이드 형태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미국 애플은 세 개의 카메라 렌즈로 구성된 '스마트 프레임'으로 촬영 기술을 향상시킨 아이폰11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보다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침체의 우려가 되고 있는 상황.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어떤 선의에 경쟁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송복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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