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중은행들이 자영업자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멘토를 통해 창업 성공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고 있는데요.
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이태원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오세민 씨는 오랜만에 요리 실습에 나섰습니다.

유명 쉐프 토니 오는 오 씨와 같은 참가자들에게 조리부터 플레이팅까지 다양한 외식업 노하우를 전수해줍니다.

▶ 인터뷰 : 오세민 / 참가자(외식업 운영)
- "제가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전문가들에게 직접 1대1로 배우는 느낌, 그런 기회라서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이 멘토링스쿨은 KB국민은행이 지난 4월 자영업자를 위해 처음 개설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외식업중앙회는 KB국민은행을 4번째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이른바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이 자영업자의 멘토로서 키다리아저씨로서 자영업과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첫걸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중기부는 중소·벤처·소상공인과 협력하며 이들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을 발굴해 '자상한 기업'으로 지정해오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유동성 공급과 금융비용 절감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멘토링스쿨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5년간 60조 원 규모의 신규 기술금융을 지원하고 지식재산(IP) 담보 대출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허인 / KB국민은행장
- "KB국민은행은 은행 본연 업무인 금융지원은 물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요한 조치, 도움을 더 노력해서 진행을 시키겠습니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권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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