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융권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비대면 경영지원 플랫폼을 출시했습니다.
특화된 맞춤형 정보들로 경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힘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인데요.
송복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금융권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경제지표 악화 등 낙관할 수 없는 경제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겠다는 취지입니다.
▶ 인터뷰 : 김도진 / IBK
기업은행 은행장
- "대내외 경제 여건이 낙관적이지 않습니다…이제는 무역분쟁까지 촉발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이럴수록 중소기업과 서민을 더 깊이 들여다봐야 합니다."
금융권이 밝힌 상생 방안의 핵심은 비대면 경영지원 플랫폼.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입니다.
중소기업에게 적용되는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우수인재 확보나 기업부동산 매매 같은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 인터뷰 : 김도진 / IBK
기업은행 은행장
- "모든 역량과 핵심자산을 중소기업과 사회 발전을 위해 공유하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하는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 경영자금 정보를 쉽게 전달하기 위한 비대면 플랫폼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에서 출시한 모바일 플랫폼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자영업자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지원합니다.
금융권이 상생을 외치며 내놓은 모바일 플랫폼이 운영자금을 필요로하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고충을 덜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송복규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