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요즘 자영업이 어렵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지만,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모바일로 모든 정책자금을 조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모바일 앱에서 개인사업체를 등록하면 맞춤형 정책자금 여러 개가 뜹니다.
추천된 정책자금 가운데 원하는 자금을 선택하면 사업 개요와 지원 자격,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2만 개에 달하는 정책자금이 430여 개의 기관에 분산돼 있어, 나홀로 경영을 꾸려나가는 자영업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 인터뷰 : 윤석헌 / 금융감독원장
- "내가 과연 지원받을 자격이 되는지, 또 자격이 된다면 어느 자금이 유리한지 치열한 생업전선에서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자영업자들은 알아내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AI와 머신러닝 기술로 수 많은 정책자금 가운데 자영업자의 특성에 맞는 정책자금을 '핀셋'처럼 콕 찝어 알려줄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허인 / KB국민은행장
- "다양한 경영지원솔루션을 탑재해 구인, 구직, 판로개척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 플랫폼에서는 자영업자에 유용한 종합적인 정보가 제공되고, 이 정보는 은행 고객만이 아니라 모든 자영업자에게 개방됩니다.
앞으로 자영업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조철희 / 먹쉬돈나 사장
- "간편히 이용할 수 있어서 시간 절약에 유용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잘 찾아서 업장에 도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획기적인 기술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든든한 나침반이 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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