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함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작은 과일들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3년간 과일 매출을 조사한 결과 미니 과일들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습니다.

체리의 경우 2017년 26.0% 2018년 7.6% 매출이 증가했고, 자두는 2017년 11.7%, 2018년 3.4% 가량 매출이 늘었습니다.

또 딸기, 무화과, 토마토, 포도 등도 3년간 매출이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마트 측은 이런 동향은 지속되며 딸기의 경우 올해 1~6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6%, 토마토는 1~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3% 신장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이 증가하면서 별다른 작업 없이 간편하게 씻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과일들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롯데마트 이성융 과일팀장은 "시대의 변화 흐름에 따라 유통 시장에서 고객들이 찾는 상품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항상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를 지속 주시해 고객들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연구중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러한 최근 과일 소비 동향을 고려해 오는 7월 11일부터 7월 17일까지 전 점에서 일주일간 다양한 미니 과일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