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법인 SSG닷컴이 최첨단 물류센터를 앞세워 본격적인 새벽 배송 시장에 뛰어듭니다.

SSG닷컴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27일부터 서울 10개구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 연말에는 경기도 김포에 세번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열 예정입니다.

신세계 물류센터 네오는 주문에서 배송까지 전 과정 중 80%를 자동화해 전 과정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하루에 처리되는 주문 건수만 3만1천여 건으로 서울 구로와 경기도 일산을 포함해 수도권 서부권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SG닷컴 측은 보정에 있는 첫번째 물류센터와 연말에 문을 여는 곳까지 더하면 하루 8만 건의 주문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품이 작업자를 찾아오는 GTP시스템,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 선별에 최적화된 DPS 시스템, 상품을 알아서 정리하고 보관하는 자동 재고관리 시스템, 신선식품을 일정 온도로 유지시키는 콜드체인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새벽배송용 보랭가방을 10만개 제작해 고객에 제공하는 등 친환경을 생각한 일회용품 줄이기에도 동참했습니다.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는 "자동화 설비를 갖춘 최첨단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 효율을 더욱 높여 온라인 배송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타 업체 대비 2배 이상 많은 신선상품, 보랭가방을 통한 친환경 배송 등 차별화 된 '새벽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