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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ESS 화재` 악재 일단락…2차전지株 반등
기사입력 2019-06-2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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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재테크 시장 관심은 2차전지 관련주로 향했다.

이 기간 증시가 조정되며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지만 2차전지 업체들 주가는 20%까지 폭등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차전지 업계를 짓누르던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이슈가 일단락되며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정부가 ESS 화재 원인이 제조사들의 결함에 있지 않다고 발표하면서 주춤했던 2차전지주들이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한 주간 가장 많이 검색된 리포트 1·2위는 '이노메트리-거목으로 자라나는 2차전지 묘목'(DB금융투자)과 '에이에프더블류-전기차 배터리용 음극단자 제조업체'(유진투자증권)였다.

같은 기간 종목 검색순위에서도 3위가 에이에프더블류, 5위가 일진머티리얼즈였다.

모두 2차전지 관련 기업들로 ESS 시장 정상화의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들이다.


2차전지주 중에서도 중소형주의 관심이 컸던 점이 최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다.

중소형주 중심의 개별주 장세가 이어지면서 2차전지주에서도 소형주 선호 현상이 관찰됐다.

리포트 검색 1위 이노메트리는 2차전지 X레이 검사장비 전문 업체다.

시가총액이 1667억원(18일 기준)인 코스닥 소형주로, 지난 한 달간 주가가 무려 19.7% 급등했다.

전기차, ESS 관련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2차전지 검사 공정을 하는 이 기업의 가치가 높아졌다.

유현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노메트리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화학, BYD 등 국내외 2차전지 업체들"이라며 "올해 이 기업 매출액은 고객사 설비 투자가 계속되면서 전년 대비 5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리포트 검색 2위를 기록한 에이에프더블류는 다음달 1일 코스닥에 상장 예정인 새내기주다.

세계 최초로 2차전지 음극마찰용접단자를 개발해 전기차 배터리와 ESS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 마찰용접을 통해 음극단자를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삼성SDI에 음극단자를 독점 공급하고 있어 수익 창출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리포트를 작성한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에프더블류는 매출이 지난 3년간 연평균 52.5%의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며 "안정적인 국내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올해 7월 중 중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일진머티리얼즈도 주가가 지난 한 달간 15% 가까이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한 주간 종목 검색순위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중국 통신장비 회사 화웨이를 견제하고 있는데, 화웨이와 직접 경쟁하는 삼성전자의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판매가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네트워크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바이오도 지난주 검색을 장식한 키워드였다.

최근 바이오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종목 검색 2위를 차지한 업체는 압타바이오였는데, 이 종목은 지난 12일 상장 후 주가가 3만8900원까지 급등했다가 18일 3만1850원까지 떨어졌다.

검색 6위를 기록한 에이치엘비는 지난주까지 상승세였으나 18일 하루 만에 주가가 6.04% 하락했다.


증권 업계 한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주들이 이유 없이 급락세를 연출하는 것은 밸류에이션 논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예전 같았으면 호재로 봤던 전환사채(CB) 발행 등도 최근 장에서는 악재로 해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키워드 검색순위에서는 반도체가 3위에 올랐다.

반도체는 검색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만큼 반도체에 투자자들이 관심이 많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이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에 진입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키워드 검색순위 4위에는 중국이 올랐다.

국내 기업들 대부분이 중국과 사업상 관련 있다는 점에서 검색 횟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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