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다만 기존에 동결 의미로 썼던 '인내심'이라는 표현을 삭제하며 향후 금리 인하를 예고했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현 2.25~2.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 "현재까지 노동 시장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경제활동은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강한 노동 시장의 강세와 견고한 성장에도 우리의 목표보다 감소했습니다."

연준은 지난 2015년 제로금리 종료 선언 이후 지금까지 총 9차례, 지난해만 4차례 금리를 올렸습니다.

올해부터는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중국과 무역전쟁 여파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나왔지만 이번에도 동결한 겁니다.

하지만 연준이 올해 들어 줄곧 금리동결 기조 의미로 써왔던 '인내심'이라는 표현이 사라지면서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주장도 나왔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9명 가운데 1명이 금리인하를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7월에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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