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하늘에 울려펴진 국악…크라운해태 '2019 한국의 풍류-몽골공연' 개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우리 국악의 선율이 울렸습니다.

크라운해테제과는 2019 한국의 풍류가 지난 19일 저녁 몽골 국립오페라발레극장에서 공연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풍류 해외공연은 올해로 6번째로 지난 2010년 일본도쿄를 시작으로 유럽과 베트남을 거쳐 올해 몽골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날 공연에는 최정상의 국악 명인으로 구성된 '양주풍류악회'가 참가해 웅장한 선율로 최고의 궁중음악으로 평가 받는 '수제천'으로 시작된 공연은 생황과 단소의 청아한 선율이 돋보이는 '수룡음'과 가곡 '언락, 편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춘희 명창의 '아리랑'과 기악합주 '염불, 타령, 군악' 등 아름답고 장중한 선율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은 "국악은 독창성과 예술성으로 전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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