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재출시된
오리온의 스낵 제품이 1년여 만에 누적판매량 3천만 봉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 2016년 공장 화재로 생산시설이 불에 타 생산이 중단됐지만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따라 지난해 4월 재출시됐습니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재출시가 됐다는 점이 2030세대들에게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두터운 마니아층이 형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재출시 2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월 평균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식품업계 재출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출시한‘썬 갈릭바게트맛’도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00만 봉을 돌파하며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현재 전국 37개 매드포갈릭 매장에서 생맥주 주문시 25g짜리 썬 갈릭바게트맛 스페셜기프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지널 제품이 재출시 트렌드를 선도했고, 신제품 갈릭바게트맛이 새로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며 한층 두터운 브랜드 라인업을 형성했다"며 "스낵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맥주 안주 등 TPO(시간, 장소, 상황) 마케팅을 강화해 소비자 입맛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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