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지난 15일 파라다이스세가사미의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투입될 총 7천억 원 규모의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은 파라다이스 그룹과 일본 대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세가사미홀딩스가 합작해 설립한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약 33만m2 부지 상에 총 사업비 약 1조 3천억 원을 투자해 호텔과 외국인전용 카지노, 컨벤션 센터 등의 복합리조트를 건립과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토목공사를 착공해 2017년 상반기 중 개장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자금조달에는 하이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로서 총 7,000억원 대출의 주선 업무를 담당했고, 하나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했으며, 국내 주요 은행 및 보험사,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증권사 등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대주단은 하이투자증권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을 포함해 IBK연금보험, MG손해보험, 하나생명보험, 아주캐피탈, IBK캐피탈, 산은캐피탈, 신한캐피탈,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우증권, KB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영증권 등 17개 금융기관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미단시티, 송도신도시, 검단산업단지, 도화구역, 북항 배후부지 등 인천지역 대규모 PF사업을 주선하면서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라다이스시티 금융 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이번 자금조달 성공을 필두로 해 각종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영종도가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복합관광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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