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수주량 기준으로 전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조선부문, 해상구조물 제작 및 설치를 담당하는 해양부문, 화공설비 및 발전설비 등을 담당하는 플랜트부문, 건설용 기계장비 등을 생산하는 건설장비부문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조선주들이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전하며, 중국발 경기의 정책 모멘텀이 생성되야 현대중공업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말에 중국 정권 교체 후 정부에서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연말까지 보유하는 관점으로 대응하자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주가가 최근 220,000~280,000원대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는 흐름을 보였었는데, 저점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단기적인 목표가는 300,000원으로 설정하자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백인범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4분기에 플랜트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하지만, 한국기업들간의 경쟁이 심화되며 수주에 대한 리스크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주가의 점진적인 상승은 예상되고 있지만, 기회비용을 감안했을 경우 향후 주가가 매수가 부근까지 상승하면 분할매도를 통해 다른 탄력 있는 종목군으로 교체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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