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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사이트] 제 17호. 신(新)동맹시대: 안보가 공급망을 지배한다

전쟁의 망령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총이나 칼이 아닌, 반도체, 방위산업, 희토류가 전선에 배치됐습니다.특히, 방산은 국경을 지키는 역할을 넘어 국가의 산업전략과 통상정책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을 축으로 한 글로벌 패권 경쟁은 '안보'를 내세웠지만, 사실상 경제를 '무기화'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국방은 곧 경제'라는 인식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은 더 이상 단순한 상업적 네트워크만이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기술과 자원의 흐름이 지정학적 구도에 따라 재편되며, 동맹은 군사적 연합을 넘어 경제적 배타성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 경제전쟁은 더욱 집요하고 광범위해졌습니다. '안보'라는 이름 아래 전개되는 이 경제전쟁은 과거의 전쟁과는 결이 다르지만, 더욱 집요하고 광범위해졌습니다. 이제 우리는 '공급망의 안보화'라는 흐름이 단순한 추세인지, 아니면 새로운 질서의 시작인지를 직시해야 할 시점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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