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50 부산의 미래 전략'이 새롭게 제시됐습니다.
부산연구원은 4대 광역시 순회 포럼에서 글로벌 해양도시를 향한 구체적인 3대 발전축과 함께 남부권 혁신 통합을 이끄는 전략을 내놨습니다.
관련 특별법 제정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에 이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4대 광역시 순회포럼'.
부산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부산의 삼위일체 발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시급한 과제로 꼽힌 것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입니다.
지자체가 자치권을 갖고 재정 관리와 영향평가, 개발 사업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의 파동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신현석 / 부산연구원장
-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부산·울산 혁신 통합이 해양수산부 이전과 북극 항로겠죠. 그다음에 태평양 거점을 대한민국으로 만들기 위한 하나의 베이스를 만들어줄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메가 경제권으로 묶는 이른바 '부울경 통합 전략'도 제시됐습니다.
부산은 금융·물류, 울산은 수소·모빌리티, 경남은 조선과 제조의 거점으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자는 전략입니다.
부울경 통합 전략은 남부권 발전 계획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는 구상입니다.
전문가들은 남부권을 지역이 아닌 초광역권 도시 계획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마강래 / 중앙대 교수·한국지역학회장
- "하나의 원시티로 만드는, 기능적 권역으로 만드는 이런 흐름이 계속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 넓은 지역의 거점 체계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그런 계획들을 계속적으로 만들어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고요."
유례없는 디지털 전환과 기후 변화 위기도 균형발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인철 / 매일경제TV 대표
- "(AI 디지털·에너지 전환) 이 두 가지 전환이 지역 불균형을 심화하는 방향으로 갈지 완화하는 방향으로 갈지 관심 있게 보지 않으면 또다시 교차가 될 수도 있는 시기라고 봅니다."
이번 순회 포럼은 광주, 대전·세종에 이어 11월 서울에서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마무리됩니다.
▶ 스탠딩 : 이유진 / 기자
- "지방이 주도하는 균형발전의 여정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갈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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