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르신들 일자리 여기있어요”…하나금융, 재취업 박람회 후끈

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 구직자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연결하는 ‘하나 JOB 매칭 페스타’가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인천을 시작으로, 지난 10일 대구 EXCO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구직자와 지역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면접과 상담이 이뤄졌다.


인천 박람회에는 지역 중소기업 48개사와 구직자 500여명이 참여했고, 이번 대구 행사에는 53개 기업이 마케팅, 인사, 회계, 설계 등 다양한 직무별 맞춤 채용을 진행했다.

이 중 15개 기업은 현장 면접 부스를 운영해 400여명의 시니어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에서는 ‘AI 직업과 퇴사 후 창업, N잡러 시대의 취업 전략’ 강연을 비롯해 이력서와 면접 코칭, 취업·창업 상담, 디지털 일자리 체험, 퍼스널 컬러 이미지 메이킹,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하나은행은 별도의 금융상담 부스를 마련해 중장년층을 위한 은퇴 설계 상담과 참여 기업 대상 금융서비스도 지원했다.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오는 8월 광주, 10월 대전, 12월 서울 등으로 이어진다.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부터 중장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 재취업 박람회도 그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 역량 강화부터 일자리 발굴, 채용 연계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온라인 기초교육 참여자 4355명, 오프라인 심화교육 이수자 1711명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781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기존 4050 신중년 세대에서 5060 뉴시니어까지 확대했으며, 하반기 중에는 개인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한 재능형 창업 교육과정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생애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 구직자들이 경력을 살려 인생 2막을 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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