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우성 1·2·3차, GS건설이 짓는다

2644가구 ‘잠실 자이 리비에르’
신당10구역도 함께 수주
올해만 실적 4조1500억원 달해

서울 송파구 잠실 우성 1·2·3차 재건축사업 투시도 < GS건설 >

GS건설이 잠실우성 1·2·3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신당10구역 재개발 사업을 동시에 수주하며 도시정비 강자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사업과 서울중구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각각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이 건설사의 수주액은 하루만에 1조9573억원이 늘어났다.

잠실우성1·2·3차 재건축사업은 재건축을 통해 16개동, 2644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1조6427억원이다.

신당10구역은 중구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를 10개동, 1349가구 규모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총 6168억원이고, GS건설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에 참여했다.

신당10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 GS건설 >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사업(6374억원), 서울 중화5구역 재개발사업(6498억원), 서울 봉천14구역 재개발사업(6275억원), 서울 상계5구역 재개발사업(2802억원)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수주액은 4조 1522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모두 사업 안정성이 높은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수주한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올해 하반기엔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재개발,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송파한양2차 재건축,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부산 사직3구역 재개발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엔 시공사 선정이 예상되는 목동 재건축 단지, 여의도 삼부아파트 재건축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약 4000억원 규모 부산 사직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엔 지난 6월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오는 22일 2차 입찰을 앞두고 있어 수주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건설사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무소인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 (David Chipperfield Architects)’와 협업해 아파트 설계 디자인에 세계적인 디자인 역량을 도입할 계획이다.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의 종합설계를 수행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 ‘ARUP(에이럽)’과 초고층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성수전략정비구역 성수1지구를 한강변에 위치한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한 시공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가 가진 도시정비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며 “전통의 도시정비사업 강자의 위상을 되찾아 자이(Xi)를 선택해 주시는 모든 고객께 하이엔드 브랜드 이상의 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