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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희 이사장(왼쪽 네 번째)과 7인의 수상 작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호반문화재단] |
호반문화재단이 청년 예술가들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은 지난 10일 경기 과천시 호반아트리움에서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5 H-EAA: HOBAN-Emerging Artist Awards’(이하 H-EAA)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과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권여현 홍익대학교 교수, 유진상 계원예술대학교 교수, 이선영 평론가 등 심사위원과 수상작가, 문화예술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H-EAA’ 공모전을 통해 총 69명의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홍보·전문가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는 83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데운강포트폴리오와 작품 실물 심사를 거쳐 7인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제주 해녀의 강인한 삶과 지역적 서사를 생생하게 표현한 신민정 작가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나광호 작가, 선정작가상은 고은주·김기태·남정근·박상빈·윤일권 작가가 받았다.
호반문화재단은 이날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등 총 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우현희 이사장은 “앞으로도 작품마다 담긴 치열한 사유와 진정성 있는 목소리가 더 많은 이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이들의 창작 여정을 꾸준히 응원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들은 다음달 17일까지 호반아트리움(선정작가전·Time to Bloom)에서 관람할 수 있다.
수상작 외에 선정작가 7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가 담긴 대표작 57점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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