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식문화 소개”…현대백화점, ‘전주가맥축제’ 팝업 운영

전주서 시작된 독특 술문화...8월7일까지
판교·미아·신촌·더현대·목동점 순차 진행

현대백화점은 내달 7일까지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전주가맥축제’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내달 7일까지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전주가맥축제’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전주가맥축제위원회와 함께 기획한 상생프로젝트다.

지난 4일 첫 오픈한 판교점에 이어 미아점(7/11~17), 신촌점(7/18~24), 더현대 서울(7/25~31), 목동점(8/1~7) 순서로 진행한다.


전주가맥축제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전주의 대표 여름축제다.

가게 맥주의 줄임말인 가맥은 전주에서 시작된 독특한 술 문화다.


동네 슈퍼나 작은 가게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황태포, 오징어 등 간단한 안주와 맥주를 즐기는 게 특징이다.

전주시가 매년 여름 동네의 가맥집들을 한데 모아 대규모 행사로 키우면서 하나의 문화 축제가 됐다.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에는 전주 대표 가맥집인 슬기네가맥이 직접 참여한다.

슬기네가맥 대표 메뉴인 참치전을 비롯해 오징어구이, 참치전, 황태구이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안주를 선보인다.

맥주 코너와 시음 공간도 마련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다양한 고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지역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축제 활성화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유통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협력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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